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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끌거리고 끈적이는 음식은 몸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끈적거리고 미끌거리는 해초(미역, 메카부, 큰실말), 낫토(숙성된 콩), 오크라, 멜로키아, 연근,
타로토란, 참마, 나메코 버섯, 장어 등의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일본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후코이단은 해초를 미끌거리게 만들며, 무친이라는 성분이 위에서 언급된 음식들을
미끌거리거나 끈적거리게 만드는 특성을 결정합니다. 무친은 당과 단백질의 복합체(아미노산 종합체)이며
점성을 띕니다. 또한 우리 몸의 점막(소화기관 등)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며, 섭취된
무친은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무친은 낫토에 함유되어 있지만 낫토의 끈적거림은 폴리글루탐산의
성분에 의한 것입니다. 글루탐산은 아미노산이고 폴리글루탐산은 아미노산 종합체 (화학 결합형)
입니다. 낫토의 폴리글루탐산은 50,000개의 글루타민산염이 긴 사슬로 이어져 있는 길다란 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낫토의 끈적한 부분은 프랙턴이라 불리는, 다량의 탄수화물 덩어리와 폴리글루탐산
줄의 끝부분이 엮인 것입니다. 결국 낫토는 무친이라는 성분이 폴리글루탐산과 프랙턴이
결합한 것을 가리킵니다. 다른 음식에 함유된 무친은 다른 당사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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