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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장수의 비결: 강황
오키나와에서는 ‘우친’이라고 불리는 강황은, 인도에서 다년생 식물로 생강 종류 중 하나이며 무역을 하던 시대에 류쿠섬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카레의 대표 성분인, 영어로 ‘터메릭’이, 사실 ‘강황’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생강을 닮은 뿌리줄기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간기능 강화, 활성화 된 산소 성분 제거, 위장 활동 개선, 항암 효과, 항혈전 효과 그리고 살균/소독 효과 등의 다양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담관염, 담석, 황달, 과지질혈증, 동맥 경화증, 협심증, 당뇨병, 고혈압, 비염 혹은 다른 비알러지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황은 특히나 잦은 음주로 심한 숙취에 시달리거나 간이 좋지 않은 분들께 좋습니다. 이미 시장에는 가루, 음료, 과립제 혹은 건조 형태로 많이 나와있어 친구들과 놀러갈 때 가방에 휴대용으로 알약을 들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발효된 강황은 산화 방지제 효과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기술은 사기업과 류큐스 대학과의 공동 작업이었는데, 이들의 연구로 말린 강황보다 발효된 강황이 지방과 당분을 감소시키고 단백질, 섬유질 그리고 무기질 함량이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발효된 강황이 주로 쓸모없는 지방의 양을 줄여주고 대부분 채우기 힘든 무기질 함량과 섬유질을 보충해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가들 사이에 강황 캔 음료와 플라스틱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황의 산화 방지제가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일본 의학 총회에서 발표되면서 일본복지부 (현 노동복지부), 교육부, 일본 과학과 문화부, 일본 과학기술부 (현 문화, 스포츠, 과학, 기술부)는 1995년에 ‘암 극복하기-10년 전략’의 타이틀 아래에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으로 암 예방하기’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꽃이 어느 시기에 피는 지에 따라 세가지의 강황이 나오는데, 첫 번째는 봄 강황 (쿄우유), 두 번째는 가을 강황 (우콘),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라 강황 (가줏수)으로 나뉩니다. 이 세가지 중 가을 강황이 커큐민을 3.6%로 가장 높이 함유하고 있으며 앞마당에서도 기를 수 있을 만큼 쉽게 재배된다고 합니다. 생 뿌리 줄기는 특이한 쓴 맛과 향을 풍기며 생으로 먹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강황은 섭취만이 아닌 염색으로도 쓰였는데, 강황으로 염색한 옷으로 아기를 두르면 벌레나 해충들에게 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류쿠 왕조 시대에 류쿠 섬에서 재배 되는 고품질 강황은 오사카를 비롯한 다른 지방에서도 높은 수요가 있어 1647년에 류쿠 왕조가 강황에서 오는 모든 이익을 독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830-40년대에는 사쓰마 영역이 의학용과 염색용으로 쓰이는 강황의 이익을 독점했다고 합니다. 강황은 생강과이며 아시아 열대 지방에서 자랍니다. 종류는 봄, 가을, 보라 세가지로 나뉘며 봄과 보라 강황은 정유의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반면에 가을 강황은 높은 양의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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